서울전자통신이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지분을 매입한 14.5% 지니틱스가 핀테크 핵심부품을 삼성에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1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서울전자통신은 156원(15.85%) 상승한 114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전자통신은 2010년 12월21일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지니어스 지분 14.5%를 취득했다.
이번에 지니틱스가 국내최초 개발한 MST용 핀테크 칩은 신용카드 뒷면 마그네틱 정보를 스마트폰에 내장해 무선으로 결제하는 방식을 구현해 줘 기존 카드 가맹점의 카드 결제단말기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니틱스는 지난해 5월 국내 최초 핀테크 칩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 신 제품에 일부 채택되면서 상용화를 통한 시장선점에 나선 바 있다. 여기에 올해 중저가 보급형 신모델인 갤럭시A시리즈에 본격 납품됨에 따라 핀테크사업 확대를 견인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는 “당사가 국내최초 개발한 핀테크 칩은 MST용 IC로 기존 소프트웨어로 개발된 휴대폰용 앱이나 보안솔루션과는 기술 차별성을 갖는다”며 “신용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반도체로 개발돼 스마트폰에 내장시킴으로써 휴대폰에서 신용결제가 바로 실현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설립초기부터 다져진 당사만의 하드웨어 기술이 반도체로 승화된 것으로 핀테크 저변확대를 견인할 주역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