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 아버지는 ‘현직 형사’…스폰서 브로커 “딱 걸렸네!”

입력 2016-01-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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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지수(출처=KBS-2TV '출발 드림팀 시즌2'방송캡처)
▲타히티 지수(출처=KBS-2TV '출발 드림팀 시즌2'방송캡처)

걸그룹 '타히티'의 멤버 지수가 SNS로 거액의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불쾌감을 드러낸 가운데 그의 아버지가 현직 형사인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티히티의 멤버 지수는 지난해 1월 방송된 KBS-2TV '출발 드림팀 시즌2'의 '복불복 최강전' 편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MC 이창명은 "타히티 지수 아버지가 형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전직 강력계 형사 출신 신동선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타히티 지수 아버지 나이가 53세라고 하자 자신보다 8년 후배라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타히티의 지수는 "아버지는 수사과장이시다"라고 밝혔고 신동선은 이내 "과장이냐?"며 태도를 바꿔 깍듯하게 인사해 폭소케 했다.

한편 걸그룹 '타히티' 지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다이렉트(메시지) 굉장히 불쾌하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 보내시는데 하지 말라. 기분이 안 좋다"는 글과 함께 '스폰서 브로커'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타히티 지수의 소속사는 "브로커로부터 문자가 오기 시작한 건 꽤 됐다. 지수 본인이 무척 힘들어 하고 있다"며 "타히티는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며, 국내 입국하는 대로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 수사 의뢰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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