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에너지 신산업 기술확산 전략포럼 발대식’을 갖고 에너지신산업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계획과 기술 사업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략포럼에서는 오는 3월까지 약 3개월간 약 50여명의 산ㆍ학ㆍ연 전문가와 에너지 연구개발(R&D)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에너지신산업기술로드맵(6개 분과)과 기술개발 및 보급ㆍ정책연계ㆍ효율화 방안 마련(2개 분과)을 위해 8개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포럼은 우선 최근 급변하는 에너지 신산업 정책에 대비하고 기술개발 부문에서의 변화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약점을 보완하고자 정책에 제대로 부합하는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신산업특별법’, ‘2030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 ‘파리기후변화 당사국총회 합의문(COP21)’ 등의 메가 이슈는 별도 분과를 구성해 해당 기술의 로드맵 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간의 기술개발 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한 추가 지원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최근 10년간 에너지수요관리 R&D의 성과분석보고서를 작성해 우수성과에 대한 실증과제를 발굴하고 기술개발 성과, 보급사업 및 제도개선과의 효율적 연계를 위한 실증연구도 추진한다. 이후에는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방안 등으로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 전략을 강구하기로 했다.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의 나승식 국장은 “이번 포럼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추진력있는 R&D 운영 등을 실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해 나가겠다”라며 “포럼이 에너지 신산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산업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