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1일 1억1,100만유로에 달하는 체코 정부의 현대자동차에 대한 지원금 제공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U 집행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체코 정부가 현대차에 대해 현금 지원과 공장부지 염가 제공 등 지원 방안은 EU의 국가 보조금 규정에 부합할 뿐 아니라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닐리 크뢰스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체코의 지역 개발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승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체코 노소비체 지역에 총 11억유로를 투자해 오는 2011년까지 연산 30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