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주요지수가 하루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4월 소매판매 부진 등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되며 다우산업평균은 1만3300선을 탈환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전일보다 0.84%(111.09포인트) 오른 1만3326.22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2562.22로 1.12%(28.48포인트) 상승했다.
S&P500지수는 0.96%(14.38포인트) 오른 1505.85로 거래를 마쳤다.
미 상무부는 이날 4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4% 상승을 밑도는 수치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7% 상승하며 전문가예상치 0.6%를 웃돌았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두달째 변동이 없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56달러 오른 62.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