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 사기꾼 변신해 황정민과 호흡 어떨까?

입력 2016-01-1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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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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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외전’ 강동원이 황정민과의 남남 호흡에 기대감을 더했다.

강동원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그동안 남자 배우들과의 남다른 호흡으로 주목 받은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강동원은 “황정민은 그 중 몇 등이냐?”고 묻자 “지나간 것은 다 잊는 스타일이다. 황정민 선배가 단연 1위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검사외전’에 대한 주변 기대감에 “강동원의 덕을 봤다”며 “강동원과 이번이 첫 작업이다. 새로운 조합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동원은 “예고편이 잘 나왔다. 황정민 선배가 흥행 연타석을 달리고 있어서 묻어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 영화다.

강동원이 연기한 치원은 화려한 말발과 꽃미모를 갖춘 허세남발 사기꾼으로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자기도 잊어버릴 정도의 사기를 펼친다.

강동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그 당시 봤던 시나리오 중에 월등히 재미있었고 관객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 치원 캐릭터가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캐릭터였고, 그래서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지금껏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온 강동원조차도 새로웠던 캐릭터 치원은 그가 미처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코믹 본능과 만나 코믹과 허세, 능청스러움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마음껏 관객들의 시선을 장악한다. 오는 2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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