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및 수출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뉴욕 맨해튼에서 오는 15부터 이틀간 '2007 뉴욕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지난 4월초 한미FTA 협상이 타결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에 참가하는 국내기업은 생활용품 24개사, 미용제품 12개사, 가전제품 11개사 등 총 62개사로 LCD TV, 네비게이션, 헤드셋 마이크 등 IT제품에서부터 휴대용 소화기, 애완견 의류, 건강 액세서리 등 아이디어 상품에 이르기까지 약 200개 종류의 상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의 대형할인점 Target, Home Depot 등 600여개사 구매담당자 천여명이 참석해 국내기업들과의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무역협회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및 해외한인무역협회(OKTA)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가 후원한다.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한미FTA 협상타결 이후 한국제품에 대한 미국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현지에서의 직접적인 마케팅으로 이번 전시상담회의 수출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