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13일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15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 및 영국 런던의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경제설명회(IR) 개최 등을 위해 오는 14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OECD 각료이사회는 회원국(30개국) 및 중국ㆍ러시아ㆍ인도 등 주요 비회원국의 경제ㆍ재무각료 등이 참가, 세계경제의 주요 이슈와 관련한 각국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 부총리는 이번 의사회 중 '세계화, 성장 그리고 형평' 세션의 발제자로 나서 세계화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서는 개방의 이익을 국민 각 계층에 확산시키고 피해 부문에 대한 세심한 정책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한국의 경험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그는 '혁신과 성장 및 세계경제 동향' 세션에서 한국의 혁신 정책을 소개하고 세계경제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회원국 상호간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지적할 예정이다.
권 부총리는 이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국제금융계 주요 한국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설명회(IR) 'Financial Times' 간담회ㆍ아시아하우스방문 등 다각적인 국가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재경부는 "권 부총리는 한ㆍ미 FTA 협상타결과 한ㆍEU FTA 협상이 개시되는 시점에서 경제부총리가 EU의 핵심도시를 직접 방문해 현지 투자자 및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우리경제의 최근 변화를 집중홍보하는 시의적절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국경제 IR에서는 세계 최대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런던지역 투자자들에게 FTAㆍ남북관계 진전상황ㆍ자본시장통합법 등 최근 이슈들을 설명하고 파이낸셜 타임즈(FT)를 방문, FT 글로벌 총괄 편집인등 최고위급 편집진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