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당국 "폭스바겐 디젤차 리콜계획 승인 불가"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기기 조작 사건의 후속 대책으로 내놓은 리콜 계획이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미국 캘리포니아 주와 연방 환경당국이 잇따라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12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의 2.0 리터 디젤 엔진 리콜 계획을 반려했다고 밝혔습니다.
◆ 노인되면 소비지출 37% 급락…감소폭 미·일의 2~3배
우리나라는 노인이 되면 소비지출이 무려 40%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감소폭은 미국과 일본 노인의 2~3배 달하는 규모인데, 노인들의 주요 소득인 국민연금 수급액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 국제유가 장중 30달러선 붕괴…WTI 배럴당 30.44달러 마감
국제유가의 배럴당 30달러 선이 12일(현지시간) 붕괴됐습니다. 장중 가격이긴 했지만,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가파른 낙폭을 보이며 한때 2003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에서 2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7센트(3.1%) 떨어진 배럴당 30.4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 5대은행 작년 달러 예금 25% 증가…"지금 사면 상투 잡는 걸까"
지난해 주요 은행의 달러 예금이 2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의 둔화, 저유가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로 투자가 몰린 것입니다.
◆ 국민연금 신뢰 높아졌나…가입자 늘고 납부예외자 줄고
민연금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전체 가입자가 2157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소득이 없어 보험료를 내지 못하겠다고 신청한 가입자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이 한 세대, 30년 가까이 되면서 적어도 통계수치상으로는 노후보장제도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수급자가 많아지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가 차곡차곡 쌓여서 이룬 성과로 자체 분석했습니다.
◆ '이태원 살인사건' 재판 15일 마무리…이달 말 선고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으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37)의 재판이 이달 15일 마무리됩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12일 패터슨의 9차 공판에서 "이달 15일 심리를 끝내고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기일을 잡아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K 경영 정상화 잰걸음…최태원 지방 현장 강행군
SK그룹이 최근 최태원 회장의 '혼외자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으나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속죄의 심정으로 연초부터 지방 현장을 강행군하며 올해 SK의 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강원·경기일부 한파경보…전국에 1∼7㎝ 눈 소식
수요일인 13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있는 고기압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낮까지 눈(강수확률 60∼80%)이 올 전망입니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충청북도, 경북 북부 내륙에 눈(강수확률 60∼70%)이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