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레스터시티와 토트넘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수비수를 제치고 있다. (뉴시스)
손흥민(24ㆍ토트넘 훗스퍼)이 레스터 시티와 정규 리그 맞대결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그러나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최근 손흥민은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 지난해 11월 29일 첼시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후 정규리그에서 6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11일 열린 2015-2016 FA컵 3라운드(64강) 레스터 시티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날 유효슈팅 없이 4차례의 슈팅을 시도한 손흥민은 도움마저 기록하지 못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선발 출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해리 케인의 가치만 돋보이게 했다. 토트넘은 후반 투입된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둬 21일 재대결을 통해 32강 진출팀을 가리게 됐다.
FA컵 경기가 끝난 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의 공격을 최전방에서 이끈 손흥민은 인상적이지 못했다. 손흥민이 성공하지 못한 공격은 화가 나게 했다. 다만 미드필더들과 연계는 좋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