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13일(현지시간) 오전 상승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안정을 찾고 전날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1% 급등한 1만7617.13에, 토픽스지수는 2.51% 오른 1437.18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1% 상승한 3035.31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64% 상승한 2709.07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95% 높은 7842.4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43% 오른 1만9994.60에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전날 급락세를 이어가며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장중 12년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30달러 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연초 과도한 하락세에 대한 반발매수세의 유입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4거래일째 위안화 가치를 소폭 조정했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날의 6.5628위안에서 6.5630위안으로 올랐다.
인민은행이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하면서 홍콩 역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이날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일본증시는 2% 이상 급등하며 전날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증시는 올 들어 처음으로 오르게 된다.
중국증시는 무역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비재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