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럽에서 출시되며 큰 관심을 모았던 탈리스만((Talisman, 국내명 SM6)이 국내에 상륙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3일 충청남도 태안군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6번째 라인업 SM6를 공개했다.
SM6는 르노삼성자동차와 르노가 공동개발한 중형 세단으로 양사의 글로벌 프리미엄 차량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국내 출시를 위해 국내 주행환경에 맞춰 유럽형 탈리스만 모델과는 차별화 되는 파워트레인과 샤시 구성 그리고 실내외 인테리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합했다.
르노삼성은 SM6를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 중심축이었던 국내 세단시장의 중흥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르노삼성과 르노 연구진의 공동 개발로 탄생한 SM6는 로그 수출의 생산 품질 노하우와 고객의 새로운 니즈를 선점했던 영업 노하우가 어우러져, 2016년 대한민국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 이라고 말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모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엔진과 트랜스미션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2리터 GDI 엔진, 1.6리터 터보 GDI 엔진, 2리터 LPLi 엔진, 1.5L 디젤 엔진을 제공한다. SM6는 전고가 1.46미터를 채 넘지 않으면서도 전장 4.85미터, 전폭 1.87미터 비율의 넓고 낮은 자세를 갖췄다. SM6는 최근 부산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됐으며,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