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작년에 우리가 소비 진작을 위해 블랙프라이데이를 해서 상당히 효과를 봤다”면서 “올해도 그런 걸 정례화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후 다섯 번째 대국민 담화 발표 및 기자회견에서 ‘내수진작을 위한 긴급 처방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근본적으로 소비 활성화를 위해선 일자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일자리를 가져야 소비가 생기고 선순환 구조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이런 것을 처리해 달라. 소비하고 투자하고 같이 돌아가야 한다”면서 “자꾸 우리 경제가 안 좋은데 걱정만 할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건 빨리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박 대통령은 “원샷법(기업활력제고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이런 게 통과되면 우리나라의 어려움은 얼마든지 뚫고 나갈 수 있다”며 “그걸 왜 발목 잡는가. 안타까워서 호소한 거다. 내수활성화도 여기에 답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