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정책이 쏟아져 나올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후 다섯 번째 대국민 담화 발표 및 기자회견에서 진행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렇게 밝힌 뒤 “청년들에게 돈 그냥 주고 무료산후조리원 만들고, 정부도 이런 선심성 정책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런데 안하고 못하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예산은 한정돼 있어서 우선순위에 따라 해야 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하면 지자체는 감당할 수 없다. 최종적 부담은 국가의 재정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