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대희 전 대법관은 우리 당의 최고위 뜻을 수용해서 따르겠다는 말씀했고 그에 맞는 곳을 지금 고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안 전 대법관은 자신의 용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얘기하는 행동은 국민을 실망시키고 더 나아가 새누리당 선거를 불리하게 만들 뿐”이라며 “당과 국민을 실망시키는 행동이 계속된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중대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한 불쾌감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안 전 대법관의 출마 지역을 늦어도 이번 주까지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해 “국정을 지탱하는 두 축인 안보와 경제가 비상상황이라고 말씀했다. 이 비상상황 극복을 위한 관련법을 국회에서 좀 빨리 통과시켜달라는 절절한 호소했다”며 “대통령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이 노동개혁 5법 가운데 4개법이라도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한 것과 관련, “정부의 입장을 당이 공감했기 때문에 야당과 협상해왔지만 하나는 포기하는 게 아니라 추후 논의를 계속하도록 할 것”이라며 “4개 법안만이라도 해달라는 입장이어서 그에 맞는 협상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