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해외부동산 취득 1.3억달러... 전월비 약 30% 증가

입력 2007-05-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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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북미지역 부동산 취득 가장 많아... 평균 취득금액도 4800만불로 지속적 증가

지난 4월 중 해외부동산 취득은 268건ㆍ1억3000만 달러 규모로 금액기준으로 전월대비 약 3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07년 4월 중 해외부동산 취득 실적과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에 268건ㆍ1억3000만달러 규모로 해외부동산을 취득했으며 이 가운데 이중 투자목적용 취득은 163건ㆍ8400만달러로 각각 61%, 6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등 북미지역과 싱가폴 등 동남아지역의 부동산 취득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9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캐나다(41건) ▲싱가포프(29건) ▲말레이시아(20건) ▲중국(16건) ▲필리핀(12건) ▲일본(9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재경부는 "지난 달 해외부동산 평균 취득금액은 4800만달러러 나타났다"며 "이는 지난 1월 평균취득금액이 3500만불인 것을 시작으로 38만불(2월)→43만불(3월)→48만불(4월) 등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를 위한 해외부동산 취득 건 중에서 100만달러가 넘는 해외부동산 구입은 21건ㆍ3200만달러로 지난 2월 투자목적용 해외부동산 취득한도가 상향조정됨에 따라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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