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업무보고] 해수부, FTA 활용 김ㆍ어묵 등 수산물 수출확대

입력 2016-0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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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ㆍ어항 관광자원화, 명태 말쥐치 병어 등 어종 복원

해양수산부는 14일 2016년 정부업무보고(경제혁신)에서 FTA를 활용한 수산물 수출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한·중 FTA 체결로 우리 수산제품의 대(對)중국 수출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김, 어묵 등 유망제품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품개발, ‘K-Fish 브랜드관’ 개설 등 홍보 강화, 우리 물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중국 내륙 유통망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역대 최초로 수출 3억달러를 초과한 김은 신규 양식면허 허용으로 생산을 늘리고 미국과 중국 대형마트를 지속 공략해 맛김 수출을 확대한다.

어묵은 가공용 장비 국산화를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어묵고로케, 우동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참다랑어와 연어 등 고급어종에 대한 양식기술 개발과 상업생산을 늘리고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참다랑어는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종자생산에 성공해 종자 1400여마리를 육성 중이며 종자 민간보급 및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연어는 올해 중 본격출하(700톤) 및 중국 내 시장테스트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종묘생산 및 방류 등)해 명태가 우리 식탁에 다시 오르도록 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어린 명태 1만5000마리를 동해안에 방류했다.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말쥐치, 병어, 옥돔 등의 어종도 살릴 계획이다.

해수부는 수출 확대 외에도 어촌ㆍ어항을 관광자원화하고 UN식량농업기구 세계수산대학 유치를 추진해 해양수산분야에서 글로벌 리더 국가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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