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빙고~고양 삼송 간 19.6㎞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김태원 국회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 당정 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신분당선 연장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한국교통연구원 타당성 검토에서 지축ㆍ삼송지구 개발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일부 노선을 공용으로 사용하면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3월쯤 공청회를 거쳐 상반기 중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신분당선 강남~용산 도심연장구간에 이어 동빙고에서 고양 삼송 신도시까지 19.6㎞를 연장하는 것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이 확정될 경우빠르면 2022년 개통 가능할 전망이다.
타당성 검토 결과 신분당선 동빙고∼삼송 19.6㎞ 중 8.1㎞는 노선을 신설하고 11.5㎞는 공용노선을 사용하면 1조2119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