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중국에 꺾인 상승세…703.83(4.14P↓)

입력 2007-05-14 15:28 수정 2007-05-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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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14일 지수는 전날보다 4.14포인트(0.58%) 떨어진 703.83으로 마감했다. 장초반 714.58까지 올랐으나, 중국증시 하락 출발 소식과 함께 약세로 돌아섰다. 이후 중국증시와 코스피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코스닥지수는 끝내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5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49억원, 16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닷새 연속 매도세.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운송장비, 금융이 1% 이상 올랐으나 전반적으로 하락업종이 우세했다. 섬유의류(-3.14%) 출판매체(-2.53%) 의료정밀(-1.96%) 통신서비스(-1.87%)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NHN(1.59%)과 키움증권(4.45%)을 제외하면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LG텔레콤은 외국인 매물 속에 3.40% 급락했고, 서울반도체도 사흘만에 1.65% 하락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 다음, 오스템임플란트 등이 2% 이상 떨어졌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세인이 대규모 유상증자와 최대주주 변경 재료로, 엔터원은 소니와의 판매계약 소식으로 각각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스티씨라이프는 대표이사 피소설이 돌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3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등 530개 종목이 떨어졌다. 59개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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