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피ㆍ코스닥시장 상장법인 공시건수 각각 1%ㆍ8% ↑

입력 2016-01-14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공시건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총 1만4614건으로 전년보다 1.0%(141건) 증가했다.

공시유형별로 살펴보면 수시공시는 1만1513건으로 전년보다 0.3%(37건) 감소했다. 지난해 공시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종속회사의 편입ㆍ탈퇴 공시 등 공시 필요성이 낮은 의무공시 항목을 삭제함에 따라 기업의 부담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영업과 투자활동에 관련된 단일판매ㆍ공급계약과 타법인출자지분 취득ㆍ처분 공시는 각각 24.8%, 20.3% 증가했다. 작년 9월 언론보도 등에 대한 해명공시 도입에 따라 조회공시 요구가 감소하면서 조회공시 답변은 20.9% 줄었다. 기업의 구조개편과 관련된 영업양수도ㆍ분할ㆍ합병 공시도 27.9% 감소했다.

자율공시는 1486건으로 전년보다 12.5%(166건) 증가했다. 상장기업의 영업과 투자활동 증가에 따라 단일판매ㆍ공급계약과 타법인출자지분 취득ㆍ처분 공시가 22.7% 늘었다. 공정공시도 1404건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상장기업의 적극적인 정보제공으로 영업잠정실적 공시가 3.0% 늘었고, 배당확대 추세에 따른 배당계획 등 수시공시 의무관련사항 공시도 5.8% 늘었다.

반면 조회공시는 13.4% 급감했다. 시황급변은 전년보다 29.6% 증가한 반면 해명공시 도입으로 풍문ㆍ보도와 관련되 조회공시요구는 32.5% 급감했다.

불성실공시는 25건으로 전년보다 1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스닥 상장법인의 공시건수는 1만6286건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수시공시가 1만2010건으로 전년보다 10.0%(1090건) 늘었다. 코스닥시장 활황에 따른 자본시장 기능 활성화로 자금 조달과 기업 인수합병(M&A)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자금 조달액은 유상증자 2조9000억원, 주식관련 사채발행 2조원이다.

공정공시는 1072건으로, 전년대비 106건 늘어났다. 잠정 영업실적과 수시공시 관련 공정공시가 증가했고, 기업설명회(IR) 개최 신고 건수도 48.5% 늘었다.

코스닥지수의 상승으로 시황 변동 중 주가급등 조회공시가 크게 늘면서 조회공시도 전년보다 67.8% 증가한 302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율공시는 특허취득 등의 공시 감소로 2.1%(63건) 감소한 2902건에 그쳤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불성실 공시 건수는 53건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02,000
    • -0.97%
    • 이더리움
    • 4,620,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0.8%
    • 리플
    • 2,235
    • +25.63%
    • 솔라나
    • 354,200
    • -1.83%
    • 에이다
    • 1,509
    • +31.45%
    • 이오스
    • 1,086
    • +16.52%
    • 트론
    • 284
    • +1.43%
    • 스텔라루멘
    • 545
    • +41.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1.36%
    • 체인링크
    • 22,800
    • +9.25%
    • 샌드박스
    • 525
    • +8.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