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월 ‘선대위’ 출범… 다음주 ‘총선기획단’ 구성

입력 2016-01-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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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4.13 총선의 후보를 다음달 말까지 확정하고 3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제20대 총선에 대비한 당내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면서 이런 내용의 '총선 일정표'를 설명했다.

당 최고위원회는 다음주 총선기획단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기획단은 총선 기본 전략과 슬로건, 홍보 대책 등을 마련하고 선거 전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수립한다. 앞서 발족한 ‘총선공약개발단’과 함께 공약 전략도 마련한다.

이달 중에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고위 의결을 거쳐 구성되면 지역구 출마 후보자 공고 및 공모 절차가 진행되고 구체적인 공천 심사기준 및 경선 방식 등도 결정된다. 이르면 다음달말까지 지역구 후보자 경선을 통해 최종 출마자가 확정된다.

황 사무총장은 “현행 규정상 선거일 45일전인 2월 28일까지 지역구 후보자의 경선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확정될 것”이라면서 “클린공천지원단도 구성해 역사상 가장 깨끗한 공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3월에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산하에 총선종합상황실, 부정선거감시단 등을 발족시켜 유세 일정 및 현안 대응 전략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전국상임위원회는 새로운 총선 후보 공천룰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과 올해 당 예산안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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