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ㆍ조진웅ㆍ이제훈이 ‘시그널’을 선택한 이유는?

입력 2016-01-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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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시그널’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석 감독, 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참석했다. 이제훈은 ‘시그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은희 작가의 작품을 봤었고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직장의 신’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혜수는 “원래 드라마 할 계획이 없었다. 그런데 대본을 처음 보고 시나리오인 줄 알았다. 그 정도로 너무 재밌게 봤다. 대본만으로 안 해야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석 감독은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상황을 연출하는 분이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저는 사실 과거와 현재가 이어진다고 하길래 말도 안되는 애기라고 생각해 대본도 보지 않았다”며 “그런데 김원석 감독을 실제 만나 진심을 듣고 대본을 보게 됐는데 ‘거기 20년 후인데 많이 변했죠?’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꽂혔다”고 밝혔다. 그는 “왜 이 드라마는 이 얘기를 하고 있지 궁금했고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생’,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응답하라 1988’ 후속으로 22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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