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부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원격의료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14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3차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대상, 지역, 규모 등을 확대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일부 언론을 통해 “의료 취약지 등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넓히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원격의료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원격의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에 앞서 27일쯤 만성질환자 및 도서벽지·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한 2차 원격의료 시범사업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의 국군의무사령부를 방문해 “원격의료는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유용한 수단”이라며 “아플 때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군 장병의 의료복지를 실현하는 점에서 꼭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