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증이란…사랑ㆍ인정 충분히 받지 못한 사람 '과도 애착'

입력 2016-01-14 2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저장강박증이란 요약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지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 두는 강박장애의 한 가지다.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저장강박장애, 저장강박증후군 또는 강박적 저장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는 습관이나 절약 또는 취미로 수집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다.

의학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각방장애의 원인은 가치판단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손상되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어떤 물건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보관해 두어야 할 것인지 버려도 될 것인지에 대한 가치평가를 쉽게 내리지 못하고 일단 저장해 둔다는 것이다.

의사결정 능력이나 행동에 대한 계획 등과 관련된 뇌의 전두엽 부위가 제 기능을 못할 때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는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세로토닌(강박증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하여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법이 있다. 다른 강박장애보다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햄프셔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충분히 받지 못한 사람이 물건에 과도한 애착을 쏟기 쉬우며, 인간관계에서 안정을 찾고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듣게 되면 이러한 저장강박 증상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다고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68,000
    • -1.54%
    • 이더리움
    • 4,644,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742,500
    • +8.08%
    • 리플
    • 2,147
    • +10.1%
    • 솔라나
    • 355,800
    • -1.71%
    • 에이다
    • 1,521
    • +26.01%
    • 이오스
    • 1,071
    • +8.84%
    • 트론
    • 292
    • +4.66%
    • 스텔라루멘
    • 618
    • +55.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600
    • +5.67%
    • 체인링크
    • 23,330
    • +9.43%
    • 샌드박스
    • 554
    • +1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