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독일서 수입차 업체 2위… 역대 최다 판매 기록 경신

입력 2016-01-15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독일에서 주요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판 아시아 완성차 업체로 등극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칠 경우 독일 수입차 시장 2위로 올라섰다.

15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작년 독일에서 전년대비 8.6% 증가한 10만 8434대를 판매했다. 이로써 2013년 기록했던 기존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인 10만1522대를 경신했다.

현대차가 달성한 8.6% 성장률은 독일에서 10만대 이상 판매한 주요 브랜드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지난해 독일 자동차 전체로는 5.6% 성장했고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2014년 3.3%에서 지난해 3.4%로 소폭 상승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5만5689대를 팔았다. 기아차 역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넘어섰지만 시장점유율은 전년 1.8%에서 지난해 1.7%로 소폭 줄었다.

현대기아차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독일시장에서 총 16만4123대를 팔아 스코다(17만9951대)에 이어 독일 수입차 시장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는 자국 브랜드인 폭스바겐과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BMW 모두 시장 성장률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68만5669대 판매해 독일 자동차 시장 1위를 지켰지만 성장률은 4.4%에 그쳤고, 아우디 또한 지난해 3.7% 증가한 26만9047대 판매에 머물렀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독일시장에서 지난해 5.3% 증가한 28만6883대, BMW는 4.3% 늘어난 24만8253대를 팔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69,000
    • -0.61%
    • 이더리움
    • 3,095,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425,000
    • -0.02%
    • 리플
    • 787
    • +1.81%
    • 솔라나
    • 177,700
    • +0.62%
    • 에이다
    • 450
    • -0.66%
    • 이오스
    • 641
    • -1.08%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1.37%
    • 체인링크
    • 14,250
    • -0.84%
    • 샌드박스
    • 331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