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바른손이앤에이, VR 게임산업 진출…외식·소프트웨어·영화 이어 가상현실까지

입력 2016-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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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1-15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 바른손이앤에이가 가상현실(VR) 게임개발 전문업체를 신설하며 VR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바른손이앤에이는 게임개발사인 ‘이브이알스튜디오’에 2억6000만원을 출자해 지분 40%를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개임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바른손이앤에이의 VR 게임개발 사업에 진출은 최근 온라인ㆍ모바일 게임시장의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지난해 연초 1140원에서 연말 2680원으로 주가가 135.09% 성장하며, 게임주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게임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12년 영업적자 26억9300만원에서 2013년 51억3800만원, 2014년 68억4600만원으로 영업적자 폭이 확대되며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신성장 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VR 게임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가 이번 계열사 설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다음 차세대 플랫폼으로 VR을 꼽고 있다. VR은 실재감 측면에서 기존에 없던 사용자경험(UX)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VR게임 체험을 위한 ‘오큘러스 리프트’와 ‘플레이스테이션(PS) VR’ 등의 제반 기기들이 마련되면서 콘텐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VR게임 시장은 51억달러(약 6조12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89억달러, 2018년 123억달러를 기록,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손이앤에이가 VR 게임개발까지 진출하면서, 팬시 문구류 사업을 시작한 회사는 영화, 외식업, 모바일ㆍ온라인 게임업에 이어 외향을 넓히게 됐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온라인·모바일게임 및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영화 제작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튜디오8(구 바른손홀딩스), 투썸게임즈, 넷게임즈, 바른손크리에이티브, Bila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9월 바른손필름을 흡수합병함에 따라 영화 제작업이 추가됐다.

바른손은 베니건스로 등 패밀리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업체로서 직영매장과 유통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바른손의 전신은 1985년 세워진 바른손팬시다. 1994년 바른손카드와 바른손팬시가 합병하면서 회사 이름을 지금의 바른손으로 바꿨다. 2010년 롸이즈온을 합병함에 따라 주된 사업은 기존 문구·팬시업에서 외식업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3월 팬시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 후, 지분 양도로 팬시사업부문은 연결대상종속회사에서 제외됐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바른손 지분 23%를 보유하고 있고, 바른손은 바른손이앤에이의 지분 2%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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