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독자 제공)
A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이 사고로 상행선 열차가 10여분간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수원역에서 사상 사고가 발생했다는 문의가 자꾸 들어오는데 사상 사고랄 것도 없다"면서 "직원이 화물열차 점검 도중 옆 선로를 통해 수원역에 진입하는 전동차에 살짝 부딪혀 이마에 찰과상을 입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SNS에 '수원역에 투신자살이 발생해 열차가 지연됐다'는 글이 올라오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사고 수습으로 인해 해당 전동차와 뒤따르던 전동차 2대가 10분가량 지연됐을 뿐 현재는 아무 문제없이 지하철이 운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수원역에서 사고 발생 후 안내 방송을 통해 열차 지연 상황을 승객들에게 알렸지만 일부 SNS에서 '투신자살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고 일부 언론은 '수원역에서 투신자살한 사람이 사망'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