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기업 보안 및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 수주로 신사업 성과 가시화

입력 2016-01-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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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시스템 성능관리 SW 전문기업 엑셈이 지난해 인수한 기업들과 함께 공공기관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따내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엑셈에 따르면 신시웨이는 지난해 대검찰청이 발주한 검찰 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수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발주한 의료자원 신고일원화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를 잇달아 성공했다.

이번 수주는 △농협의 금고업무 DB암호화 솔루션 구축 △대법원의 사법업무 개인정보 암호화 솔루션 구축 △한국전력공사의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이은 성과로 기밀정보 및 개인정보에 민감한 대형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엑셈은 지난해 7월 데이터베이스(DB) 접근제어 및 암호화 솔루션 전문업체 신시웨이를 인수했다.

신시웨이에 이어 엑셈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클라우다인도 성과를 내고 있다. 클라우다인은 빅데이터 통합관제 솔루션인 플라밍고(Flamingo)가 △국토교통부의 행정정보와 민간 SNS를 융합한 공간 빅데이터 분석 사업 △한국정보화진흥원 K-ICT 빅데이터센터 고도화 사업 △한국도로공사 C-ITS 빅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 등에 납품되면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컨설팅 분야에 새롭게 도전하는 엑셈이 최근 한국중부발전의 ‘유연탄 가격예측시스템 고도화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신사업의 성과로 첫 신호탄을 터뜨렸다. 한국중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50만KW 규모의 석탄 발전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로 내년 신보령화력발전소 1호, 2호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엑셈은 이번 사업에서 유연탄의 예측 가격을 제공하게 된다. 엑셈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을 통해 유연탄 시장의 현황을 조사하고, 다양한 유연탄 가격 변동요인을 수집하여 통계적인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예측 가격을 도출하게 된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정보보호에 투자하는 기업이 늘면서 사업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역시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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