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국내 벤처업계 3개 유관단체들이 15일 서울 엘타워에서 ‘2016년 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은 3개 단체를 대표해 "지난해는 벤처 2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올해 벤처업계는 지난 20년간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의미 있는 성과 창출과 선제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창조 대한한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한해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영 여성벤처협회장은 "올해도 벤처 유관단체를 중심으로 정부,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여성ㆍ청년인재들이 벤처창업에 도전하고 기업을 키워가는 생태계 조성에 힘쓰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원숭이의 해답게 재능있는 벤처기업이 하나로 똘똘 뭉쳐 서로 협력하고 지혜를 발휘하여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큰 축을 담당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많은 벤처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큰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정부에서도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팁스(TIPS) 운영사 등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창업기업의 해외투자 유치ㆍ판로개척을 지원하고, 해외 VC와 협력해 외자유치펀드를 1800억원 추가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3개 벤처업계 대표단체가 공동으로 마음을 모아 새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올해도 힘을 모아 창조경제의 주역인 벤처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