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시대’ 아프리카TV 비브라운, 청정방송 선언

입력 2016-01-15 10:12 수정 2016-01-15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비브라운)
(사진제공=비브라운)

가수 겸 아프리카TV 인기 BJ 비브라운이 청정방송을 선언했다.

비브라운은 최근 이투데이에 “아프리카TV하면 떠올리는 부정적이고 선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사람들에게 꿈, 희망, 감동을 주는 노래와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청정방송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7일부터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밤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아프리카TV 청정구역 보이는 라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비브라운은 자신의 앨범과 뮤직비디오 틀어주기, 실시간 전화데이트와 채팅, 현장감을 살리는 모바일 방송, 팬들의 사연 소개, 팬들과 함께 주제를 정하여 방송하기, 게스트 초대 방송 등 다양한 소재를 방송에 활용하고 있다.

비브라운은 이를 통해 팬들과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진솔함과 넉넉함을 공유하고 있고 아름다운 인간성을 회복하는 힐링 방송을 하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비브라운의 방송에 대해 “가족 같은 방송이다”, “방송에 참여할 때마다 마음이 편해진다”, “매일 10시가 되면 알 수 없는 설렘과 기대가 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프리카TV는 게임, 모바일게임, 토크ㆍ캠방, 먹방, 뷰티ㆍ패션, 음악, 스포츠, K-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1인 미디어’ 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아프리카TV는 또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BJ들과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해 네티즌의 친근감과 호감을 자아내고 있다.

반면 아프리카TV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상당해 비브라운의 청정방송 선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지난해 아프리카TV 등 실시간 인터넷 방송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이는 선정성뿐만 아니라 최근 불거진 특정인 비하 발언과 무책임성 논란 등 인터넷 방송을 통한 사회적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방심위는 인터넷 방송의 경우 업계 자율 규제만으로 건전한 방송 환경이 조성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사 및 처벌 권한이 없는 방심위로서는 현재 강제성이 없는 시정권고 밖에 할 수 없어, 이보다 한 단계 나아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방심위 관계자는 “포털은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노력하고 있는 반면, ‘인터넷 방송’은 아직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79,000
    • +2.51%
    • 이더리움
    • 4,663,000
    • +6.85%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8.98%
    • 리플
    • 1,907
    • +19.79%
    • 솔라나
    • 358,600
    • +6.89%
    • 에이다
    • 1,210
    • +7.84%
    • 이오스
    • 953
    • +7.2%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96
    • +13.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3.86%
    • 체인링크
    • 21,040
    • +4.06%
    • 샌드박스
    • 490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