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가 결정된 승화프리텍이 정리매매 기간 동안 주가가 급등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승화프리텍은 전날보다 179.36%(2만5200원) 오른 3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승화프리텍은 정리매매 첫 날인 전날 주가가 19.25% 하락했지만, 이틀째인 이날은 179%까지 폭등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를 앞두고 주식 보유자들에게 시장에서 주식을 팔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는 제도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의 제한을 받지 않아 주가가 급등락 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위원를 열고 승화프리텍의 상장폐지를 최종 결정했다. 거래소 측은 “회사의 영업지속성, 경영안정성, 경영투명성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승화프리텍의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상장폐지일은 오는 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