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리벰버, 유승호 폭풍 눈물…유독 눈물 연기 많은 이유

입력 2016-01-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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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화면)
(출처=SBS 방송화면)

배우 유승호 눈물이 화제다. 최근 드라마 촬영에 돌입한 유승호는 이 작품에서 유독 눈물연기가 많은 편이다. 극초반부터 억울함과 차별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여러 차례 눈물연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방송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병마에 사망한 서재혁(전광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진우(유승호 분)는 최후의 변론을 앞두고 연보미 사무장으로부터 아버지 서재혁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됐다. 서진우는 "조금 전 피고인이자 제 아버지가…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라며 오열했다.

이어 그는 "힘이 있는 사람들은 밖으로 쉽게 나오고 힘이 없는 사람들은 아프더라도 지원을 받지 못한다"며 "이러한 현실이 피고인을 죽음까지 이르게 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서진우는 "이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나와도 이제 피고인은 영원히 돌아올 수 없다. 오직 진실만이 피고인의 죽음을 위로할 수 있다"라며 최후의 변론을 마쳤다.

그러나 판사는 서재혁의 사형을 확정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달 9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유승호의 군 제대 후 지상파 첫 복귀작이자,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유승호는 첫 방송에서 전광렬과의 면회 장면을 눈물로 그려내기도 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억울함과 가진 자에 대한 한이 서려 있는 작품인 탓에 유독 주요 배우들의 눈물 연기가 극초반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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