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Tops 고정금리부 부동산대출’ 출시

입력 2007-05-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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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부동산 담보대출 고객이 자신의 유동성예금 거래실적에 비례해 대출이자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는 ‘Tops 고정금리부 부동산대출’을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은행권에서 취급된 부동산담보대출은 대부분 변동금리에 편중돼 있어 금리상승기에는 고객이 금리 리스크를 부담하는 구조였다. 이 상품은 고정금리대출 취급 시 이자율 스왑거래 만큼의 금리 차이를 통해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

주택, 상가 등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받고자 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며, 대출기간은 최장 5년 이내로 고객이 신청하는 기간별(1년, 2년, 3년, 5년)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만기 후에는 같은 조건으로 연기가 가능하다.

금리는 15일 현재 3년 고정금리대출의 경우 최저 연 6.04% 내외가 적용 3개월 변동금리대출(최저 연 6.03%)과 비슷한 수준의 금리적용이 가능하다. 상환방법은 만기일시상환방식이며, 판매한도는 5000억원이다.

또한 본인의 유동성예금 거래실적에 비례해 대출이자를 감면하는 서비스인 ‘옵셋플랜’ 서비스를 연결하면 보통, 저축, 기업자유, 증권거래저축, FNA증권거래예금 수신거래실적의 최고 2.7% 해당 금액까지 추가로 이자금액을 감면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고객, 또는 금리상승을 예상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며, 금리 경쟁력까지 갖춘 차별화된 대출상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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