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17일 지난해 손상된 화폐 총액이 3조3955원이라고 밝혔다. 2014년 2조9847억원 대비 약 4108억원(13.8%) 증가한 규모다.
폐기된 손상화폐를 모두 새 화폐로 대체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563억원이다.
일반인들이 한국은행에서 교환한 손상화폐는 31억4000만원이며, 이중 은행권이 15억8000만원, 주화가 15억6000만원이었다.
은행권의 주요 손상사유는 불에 탄 경우가 8억2000만원, 습기 및 장판 밑 눌림 등에 의한 경우가 5억1000만원, 칼질 등에 의해 조각난 경우가 9000만원 등이었다.
지폐 단위별로는 만원권 2조7678억원(은행권 폐기액의 81.6%), 천원권 2795억원(8.2%), 오천원권 2222억원(6.5%), 오만원권 1244억원(3.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