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모습을 드러낸 르노삼성 자동차 SM6가 출시 전부터 30대 남성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중형 세단인 SM6는 프랑스 르노의 '탈리스만'을 그대로 들여온 모델이다. 르노삼성의 6번째 신규라인업으로,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 쉐보레의 말리부와 경쟁하게 된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서는 SM6의 애매한 가격책정에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SM6 가격은 SM5(2250만~2800만원), SM7(2900만~3800만원)과 충돌하지 않는 선에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SM5선 가격에 가깝게 출시되면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반면, SM7에 가까운 가격으로 나온다면 그랜저와 K7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SM6는 '나만의 차'로 세팅할 수 있는 운전자별 프로파일 설정, 5가지 모드의 7인치 계기판, 무손실 디지털 음원 재생 기술 등의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전고가 1.46m를 넘지 않으면서도 전장 4.85m, 전폭 1.87m의 비율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