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교수 별세, 직접 그린 소주 '처음처럼' 서화..."아 이거였구나?"

입력 2016-01-16 1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故) 신영복 교수가 그린 서화 '처음처럼'. 도서출판 돌베개·연합뉴스
▲고(故) 신영복 교수가 그린 서화 '처음처럼'. 도서출판 돌베개·연합뉴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저자 신영복<사진>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15일 오후10시10분께 별세했다. 향년 75세. 신 교수는 2014년 희귀 피부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돼 끝내 숨을 거뒀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강의' 등 명저를 남긴 고인은 옥살이 중에 교도소에서 서예를 배워 출소 후 탁월한 서화 작가로도 활동했다. 고인은 2006년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을 붓글씨로 그려주고 1억원을 받았다. 이후 이 돈을 고

스란히 성공회대에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처음처럼'이 그의 글씨체를 사용해 높은 판매 기록을 올리자 한동안 기업 광고나 건물 현판을 그의 글씨체로 제작하는 한 때 유행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06,000
    • +0.2%
    • 이더리움
    • 5,112,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723,000
    • +2.7%
    • 리플
    • 2,618
    • +15.99%
    • 솔라나
    • 338,000
    • +1.11%
    • 에이다
    • 1,531
    • +4.58%
    • 이오스
    • 1,327
    • +17.23%
    • 트론
    • 286
    • +1.42%
    • 스텔라루멘
    • 744
    • +4.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00
    • +2.17%
    • 체인링크
    • 25,620
    • +3.52%
    • 샌드박스
    • 903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