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16일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에서 차이잉원(59) 민진당 주석이 승리했다.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여당인 국민당의 주리룬 후보는 개표가 90%가량 진행되던 상황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주 후보는 표 차이가 300만표 이상 벌어지자 국민당 당사 앞에서 “우리가 졌다”며 차이 후보와 민진당에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차이잉원 후보는 105년 대만 역사상 첫 여성 총통이자 8년 만에 정권교체까지 이뤘다.
한편 차이잉원 후보는 오는 5월 20일 제14대 총통으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