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뉴시스)
권창훈이 예멘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권창훈은 16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2차전 예멘과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한국의 공격을 주도하던 권창훈은 전반 30분 이슬찬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헤더로 방향을 바꿔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권창훈은 멀티골을 기록하게 됐다.
앞서 권창훈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4분 이창민이 중원에서 황희찬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황희찬은 중앙으로 쇄도하던 권창훈에게 내줬고, 권창훈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을 원톱으로 세우고 2선에 권창훈, 류승우, 이창민, 김승우를 배치했다. 박용우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은 정승현, 심상민, 연제민, 이슬찬이,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