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그룹, 8월 기업분할 시작

입력 2007-05-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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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그룹이 창립 70주년 만에 기업 지배구조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한진중공업홀딩스(가칭)과 사업 자회사 한진중공업(가칭)으로 분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키로 의결했다.

또한 6월 중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승인을 얻은 뒤 8월 1일부터 분할을 시작, 8월 31일 재 상장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진중공업은 조선, 건설, 플랜트 등 3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해 왔다.

한진중공업 그룹의 이같은 변화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처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형 기업구도를 확립하기 위해선 지배구조 체제 변화가 필요하다는 내부적 결론에 따른 것.

지주회사 전환으로 한진중공업 그룹은 자회사의 독립적인 최적화된 전략과 효율적 경영자원 배분을 통해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책임경영체제가 구축돼 경영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투자와 사업부문의 분리로 신규사업진출에 따른 위험 및 특정계열사 부실로 인한 그룹동반부실 우려 등을 대폭 줄이는 등 리스크 관리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기업투명성이 더욱 높아지고 각 사 독립경영 수준이 확대돼 실질적 이익이 중시되는 안정적 경영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곧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로 연결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 설명 : 한진중공업이 건설중인 필리핀 수빅조선소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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