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손실, 새해 보름새 3조5000억원 달해

입력 2016-01-17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해 세계 증시가 요동치면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잠재적 손실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해 국내와 해외 주식형 펀드 1563개의 연초 이후 평가 손실액은 14일 장 마감 기준 3조5000억원으로 추정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의 추정 손실액은 1조8982억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추정 손실액은 1조6062억원으로 드러났다.

추정 평가 손실액은 4일 기준 국내(54조4167억원)와 해외(19조8577억원) 주식형 펀드 설정액 74조2744억원에 14일까지 시장 상황을 반영한 연초 이후 수익률을 적용해 구했다.

유형별로 해외 주식형 펀드인 '신흥아시아주식펀드'가 -12.19%의 수익률로 1조774억원의 평가 손실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 중에서 중국본트펀드의 수익률이 -14.95%로 가장 부진했고 중국(홍콩H)펀드도 -11.82%로 저조했다.

연초 이후 중국본토펀드와 중국(홍콩H)펀드의 자산가치는 각각 4873억원과 5380억원이나 증발했다.

북미주식형펀드(-9.87%)와 글로벌섹터펀드(-9.01%)의 수익률도 부진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선 국내 액티브(성장)주식 일반형이 -2.38%의 수익률로 보름 간 5525억원의 평가 손실이 난 것으로 추정됐다.

연초에 평가 이익이 난 상품은 금펀드와 국내 채권ETF뿐이다. 금펀드는 1.80%의 수익률로 42억원의 평가 이익을 냈고 국내 채권 ETF는 33억원(0.07%)의 평가 이익을 올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97,000
    • -0.96%
    • 이더리움
    • 4,753,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522,500
    • -1.23%
    • 리플
    • 658
    • -1.2%
    • 솔라나
    • 191,400
    • -0.73%
    • 에이다
    • 533
    • -2.91%
    • 이오스
    • 811
    • -0.12%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2.84%
    • 체인링크
    • 19,300
    • -3.26%
    • 샌드박스
    • 464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