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령 "숨만 쉬던 시체맥...무당 신복 입고 말문 트여"

입력 2016-01-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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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방송장면)
(출처=TV조선 방송장면)

80년대 하이틴 스타였던 박미령이 무속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무속인 박미령이 출연해 신내림을 받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박미령은 “어릴 때부터 잘 다치고 남달랐다”며 “어느 순간 무기력해지고 대인기피증, 결벽증이 생기고 환청이 들리더라"며 이 이후 몸에 아프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과 별거 생활을 10여 년 동안 반복했다”며 “그만큼 병원에 들락날락했다"고 고백했다.

계속 아픈 몸에 박미령은 지인의 소개로 한의사를 찾았지만 “그분이 맥이 안 잡히는 시체맥이라며 숨만 쉬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당시 몸무게가 40㎏ 정도였다"며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했다”고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또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른다고 해서 아버지와 같이 무당을 찾아 갔다”며 “화려한 신복이 가득 걸려있었는데 무당이 마음에 드는 옷을 입으라고 했다”며 “봐둔 옷을 입고 서 있는데 갑자기 나도 모르게 맴돌더니 그 자리에서 말문이 트였다”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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