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안정환 방송중 폭풍 욕설?…"졸라, 구라이 부랄…시바사키"

입력 2016-01-1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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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장면)
(출처=MBC 방송장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한 안정환 해외 유명선수들의 이름을 나열하는 가운데 이들의 이름이 비속어와 비슷한 어감을 지녀 시청자들의 폭풍 웃음을 끌어냈다.

16일 '마이리틀텔레니비전(이하마리텔)'에서는 녹화당시 등장했던 비속어 어감의 출연진 발언이 여과없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웃음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해설가로 변신한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과 김성주의 '비속어 선수 이름 중계'가 방송됐다.

김성주와 안정환은 지안프랑코 졸라, 구라이 부랄, 이브라히마 섹, 시바사키 등 유명 선수들의 이름을 쏟아냈다. 제작진은 필사적으로 선수들의 이름을 한문과 알파벳으로 표현했지만, 출연진의 폭풍 같은 발언이 이어지기도 했다. 마리텔 측은 단순한 삐처리나 묵음이 아닌 '다중음성방송'을 통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의 연이은 발언 뒤에 김성주는 화면을 향해 두 손을 모으고 시청자들의 오해를 우려하며 말했다.

김성주는 "국민 여러분, 오해 없으시길 바란댜"며 단지 선수의 이름이란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성주는 "이토록 어려운 이름을 가진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온다면…"이라며 해설 당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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