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에도 한국경제 '덜커덩' 조짐…수출 감소세로 출발
중국 증시 폭락과 북한 핵실험 등 연초부터 대내외 악재를 겪은 한국 경제가 불안하게 출발한 것이 여러 지표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저유가 영향으로 지난해 내내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온 수출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수출 부진을 메워 경기를 지탱해 온 소비도 새해 들어 주춤한 양상입니다.
◆ 아들 시신 훼손 父 구속…"도주·증거인멸 시도 정황"
아들의 시신을 심하게 훼손하고 냉동 보관한 아버지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가사3단독 임동한 판사는 17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수사 개시 후 도주 및 증거 인멸 시도 정황이 있고 향후 도주가 우려된다"며 아버지 B(34)씨의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 외래진료비 부담, 대형병원↓ 동네의원↑…대형병원 쏠림 부추겨
최근 몇 년 사이 감기 등 가벼운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환자 자신이 내야 하는 의료비 부담이 대형병원에서는 낮아졌지만, 1차 의료를 전담하는 가까운 동네의원에서는 오히려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 당국이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막는다며 각종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을 추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다며 대형병원 이용에 따른 외래진료비 부담을 낮췄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금융소비자원, 최태원 SK 회장·내연녀 검찰 고발키로
최근 불륜 사실과 혼외자식이 있음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킨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내연녀의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 피고발인 자격으로 검찰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금융소비자원은 금주 중 최 회장과 내연녀 김모(41)씨를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 "교사되는데 수억" 서울교육청 사학 채용비리 근절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사립 초·중·고등학교들을 상대로 교사 채용과 관련해 뇌물 수수나 부정 채용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피기로 했습니다. 사학들의 교사 채용을 둘러싸고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뇌물이 오고간다는 소문이 파다해 교육청이 관련 첩보를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 서울 마포구 '가방 속 시신' 사건 유력 용의자 숨져
서울 마포구에서 가방에 든 채 발견된 시신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유력 용의자가 전날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0분께 경기 평택시의 한 원룸에서 정모(31)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원룸에서는 B5 크기 노트에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 '쯔위 논란'에 JYP 홈피 다운…"디도스 공격받아"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의 '대만 독립운동자' 논란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습니다. JYP는 17일 "쯔위의 사과 전부터 간헐적으로 홈페이지가 다운돼 복구했다"며 "16일 오후에는 불특정 IP와 랜덤 IP가 한꺼번에 들어와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는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칼바람에 체감온도 '뚝'…전국 곳곳 눈
월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많은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고 충청 이남 서쪽지방과 강원도 영서,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에는 오전까지 눈(강수확률 60∼70%)이 오겠습니다. 오후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서쪽지방, 제주도에도 눈(강수확률 60∼70%)이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