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5년 12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1.1%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중 총 7개 시·도 지역은 민간앞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6개 지역은 보합으로 나타났으며 4개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2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1㎡당 272만원으로 전월대비 1.1% 상승,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격은 1㎡당 414만원으로 전월(411만원) 1.0%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278만원), 기타지방(213만원) 역시 각각 9.0%, 3.5% 증가했다. 반면 서울은 604만원을 기록, 전월보다 0.15% 낮아졌으며 전년 같은기간(613만원) 보다도 1.48% 하락했다.
아파트 규모별 1㎡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60㎡이하가 8.7% 증가로 가장 높게 올랐다. 이어 60㎡초과~85㎡이하가 4.7% 순으로 상승했다.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충남(8.0%)을 나타났다. 이어 대구(7.7%), 경기(3.2%) 가 뒤를 이었다.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전북지역으로 전월대비 3.6% 하락했다. 이어 경북(-0.4), 서울(-0.2%) 등 순이다.
지난해 12월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738가구로 전월(5만1933가구) 대비 3만1195가구가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1778가구)보다는 8960가구 증가했다.
단, 강원도를 비롯해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제주 등 기타지역은 전월동월대비 64% 증가한 1만656가구가 공급됐다. 이 지역은 12월 전국 분양물량 중 51.1%에 달하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수도권(31.6%), 5대광역시 및 세종시(17.0%) 순으로 각각 6560가구, 3522가구가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