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박병호 ‘신인왕’ 수상 가능성 점쳐

입력 2016-01-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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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병호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7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병호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미국 언론이 박명호가 올시즌 메이저리그 신인왕을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CBS스포츠는 18일 2016시즌 메이저리그를 빛낼 신인 선수 6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를 신인 6인에 포함시키지는 않았지만 “신인왕을 수상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 선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신인을 두고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CBS 스포츠는 “메이저리그 드래프트를 거쳐 신인 자격을 갖춘 선수만을 후보로 꼽았다. 박병호, 마에다 겐타(다저스), 헥터 올리베라(애틀랜타) 등 다른 리그에서 전성기를 보냈거나 혹은 전성기가 지나 메이저리그에 온 선수들은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강정호(피츠버그), 미겔 사노(미네소타), 카일 슈와버(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등 인상적인 신인들이 많이 나왔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코리 시거(다저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스티븐 매츠(뉴욕 메츠), J.P 크로포드(필라델피아), 트레이 터너(워싱턴)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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