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안심ㆍ야간ㆍ프리미엄’… 차별화된 설 선물세트 배송 서비스

입력 2016-01-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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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설을 앞두고 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다음달 설을 앞두고 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다음달 설을 앞두고 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고객의 편의를 돕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모색해 눈에 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에서 '설 선물 배송 플러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롯데백화점은 18일부터 2월 7일까지 21일간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배송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 배송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안심 배송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확대했다. 여성 고객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여성인력을 지난해보다 15% 가량 추가로 배치했다. 특히 배송 업무가 주된 업무인 물류센터의 경우 절반 이상을 20~40대 주부와 학생 등 여성인력 중심으로 배치한다. 또 선물 수령시 불안감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현관에서 1m 이상 물러나 대기하는 '한걸음 뒤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야간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선물 배송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2월 1일부터 5일까지 고객이 원할 경우 정육, 굴비 등 신선식품은 서울에 한해 오후 6시부터 11시 사이에 배송한다.

롯데백화점도 이번 설 배송과 관련해 고품격 배송 서비스 강화하고 현장에서의 고객 불만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추석 배송 때 시행했던 ‘임원 배송’ 확대와 MVG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원스톱 배송 서비스’ 등의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 추석 때 본사 임원 23명이 처음으로 시행한 임원배송은 이번 설에는 점장들을 포함한 총 59명의 임원들이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배송 주문이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MVG 고객들을 위해 매장을 별도로 방문할 필요 없이 MVG 라운지에서 상품 구매 및 배송의뢰를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밖에 ‘한번 더 캠페인’과 ‘QnA’ 센터 등 고객들의 불만사항과 현장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장 맞춤’ 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 ‘한번 더’ 캠페인은 배송 현장 응대 메뉴얼로 방문 전 사전 연락으로 배송진행 상황을 한번 더 안내하고 선물을 전달 한 후에 고객에게 한번 더 친절하게 인사하는 캠페인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본사에 QnA 센터를 설립하고, 배송원들이 배송 현장에서 생긴 문제들을 QnA 센터에 직접 연락해 문의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배송관련 불만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고객과 직접 만나는 현장에서 높은 서비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명절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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