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펀드슈퍼마켓 투자키워드…‘절세·해외투자’

입력 2016-01-18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과 우수 투자자 100인 해외투자 증가율 80% 기록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펀드슈퍼마켓에서 높은 투자성과를 거둔 우수투자자 100인은 연 평균 9.9%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KOSPI 수익률(1.5%) 대비 큰 격차를 보인다.

18일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2015년 말 기준 우수투자자 100인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연 초 대비 국내투자 금액 증가율은 42.2%에 그쳤으나 해외투자 금액 증가율은 80.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투자자의 54%는 자산 일부를 해외펀드에 나누어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지역은 중국(+6.1억), 유럽(+1.5억), 일본(+1.0억)이 순으로 이어졌다.

우수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한 펀드는 ‘메리츠코리아증권1회[주식]S’이며, 가장 많이 선택한 운용사 역시 메리츠자산운용이었다.

펀드슈퍼마켓 전 고객 1인당 평균 3.2개의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우수투자자의 경우 평균 5.5개의 펀드에 분산투자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이들의 프로파일을 분석한 결과, 50대가 35%로 가장 많았으며, 투자성향 측면으로는 적극투자형이 52%를 차지했고 안정형 투자자는 없었다.

한편, 펀드슈퍼마켓 자산규모와 고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연금펀드와 소득공제장기펀드와 같이 장기 절세상품에 대한 인기는 계속됐다.

연금펀드 투자규모는 670억으로 연 초 대비 3배 이상 늘었고, 소득공제장기펀드 역시 연 초 대비 2.7배 증가, 증권업계 가입규모 1위를 달성했다.

펀드슈퍼마켓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이었고, 미래에셋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뒤를 이었다. 개별펀드로는 메리츠코리아증권1호[주식]S 와 메리츠코리아스몰캡증권(주식)S가 나란히 투자상위 1, 2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증권(주식)S가 3위를 차지했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2015년 펀드슈퍼마켓 투자자는 해외투자 비중을 상당히 늘려 가고 있다”며 “올 해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 펀드’와 ‘ISA’제도가 새롭게 시행되는 만큼 ‘해외투자’와 ‘절세’를 2016년 펀드슈퍼마켓 키워드로 삼고 있으며,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절세효과와 함께 투자비용 절감을 통해 더욱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5,000
    • -1.46%
    • 이더리움
    • 4,618,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5.59%
    • 리플
    • 1,925
    • -10.17%
    • 솔라나
    • 343,400
    • -3.27%
    • 에이다
    • 1,408
    • -5.76%
    • 이오스
    • 1,163
    • +8.9%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62
    • +2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5.71%
    • 체인링크
    • 23,190
    • -0.43%
    • 샌드박스
    • 849
    • +54.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