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송기석 전 부장판사 영입…“광주 출마”

입력 2016-01-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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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국민의당’(가칭)이 18일 송기석(53) 전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영입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송 전 판사의 영입 사실을 공개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 전 판사는 사법연수원 25기 출신으로 광주지법, 광주고법 등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8일 퇴임했다.

송 전 판사는 “저 역시 지나치게 보수적인 정당과, 어떻게 보면 낡은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에 대해 희망을 느끼지 못하는 국민 중 한 사람”이라며 “미래에 대한 담대한 변화를 구하는 정당에서 변화의 물결이 우리나라 구석구석까지 미칠 수 있도록 조그만 역할이라도 다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주 지역에서 20여년간 법관으로 봉사했다. 제가 생활한 지역에서 정치를 통해 뭔가 변화시키고 봉사하는 길을 찾고 있다”며 광주 지역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 힘을 보태주시겠다는 송 전 판사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당이 많은 분들의 뜻을 모아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반드시 좋은 길로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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