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토요타ㆍBMWㆍ폭스바겐ㆍ현대차 시장 점유율 상승 기대”

입력 2016-01-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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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산업에서 향후 5년동안 시장점유율 상승이 가장 기대되는 기업으로 토요타(58%), BMW(57%), 폭스바겐(56%), 현대·기아차(50%)가 상위권에 선정됐다.

세계적인 종합 회계ㆍ컨설팅자문사인 KPMG 인터내셔널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동향을 분석한 ‘Global Automotive Executive Survey 2016’을 발간했다.

토요타와 BMW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고, 폭스바겐은 연비조작 사건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유지함에 따라 여전히 상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 전용차, 고급브랜드 출시 등 전략모델배치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되었고, 특히 북미지역의 응답자들은 현대ㆍ기아차(55%)의 성장 잠재력을 폭스바겐(54%)과 토요타(49%) 보다 높게 평가하며 1위로 선정했다.

보고서는 향후 10년 내 자동차 산업의 주요 사업모델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50% 이상은 2025년까지 자동차 산업에 가장 영향을 미칠 핵심 트렌드로 ‘연결성(Connectivity) 및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꼽았다. 이는 지난해 하위권(10위)에 머물렀던 항목이다.

반면, 지난해 상위권을 차지했던 ‘신흥시장의 성장성’, ‘플랫폼 전략 및 모듈 생산 시스템’, ‘내연 기관의 소형화 및 최적화’는 올해 각각 4위, 8위, 10위로 기록되며 순위의 변동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역의 응답자들은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가장 중요한 핵심 트렌드로 선정했고, 이어 ‘수소연료전지차(2위)’와 ‘신흥시장의 성장성(3위)’을 핵심 트렌드로 고려했다.

올해 17회째 발간된 본 보고서는 38개국 800명의 자동차산업 분야 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번 조사에는 전세계 2123명의 소비자도 설문대상에 포함됐다. 본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중 25%는 한국과 일본, 중국이고, 인도 및 동남아시아국가가 16%, 서유럽국과 동유럽국이 29%, 북미와 남미가 각각 13%를 차지했다.

한편, 100여명으로 구성된 삼정KPMG 자동차산업본부는 완성차 제조업체 및 부품업체를 포함한 자동차산업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산업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자동차산업본부 전문가들은 미국, 중국, 독일, 슬로바키아, 체코, 인도, 브라질, 멕시코, 터키 및 러시아 등의 자동차 강국에서 근무한 경험자들과 현지에 근무하고 있는 파견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의 자동차산업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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