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시신을 훼손하고 냉동 보관한 아버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제 발부됐습니다. 앞서 어머니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2년 10월 초 부천의 빌라 욕실에서 목욕을 싫어하던 아들이 넘어져 잠시 의식을 잃은 뒤 별다른 치료 없이 그대로 방치했다. 한 달 뒤 아들이 숨지자 시신을 훼손해 유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학대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아들을 살해하진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시신을 냉동 보관한 이유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게 가능한가… 자식인데” “장기결석 220명 모두 조사하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